부산 영화의전당이 산타마을로 변하는 순간, 크리스마스 빌리지 2025
11월 말부터 12월 25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이 붉은 조명과 초록빛 나무들로 가득 찬 겨울 마을로 변신합니다. 하루만 다녀와도 연말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2025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 어떤 축제인가요?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부산의 겨울을 대표하는 시즌 페스티벌로, 눈 내리는 유럽 마을을 모티브로 한 푸드 마켓, 라이프스타일 마켓, 체험 프로그램이 한 공간에 모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거대한 트리와 금빛 조명, 캐럴 음악이 어우러져 영화 속 크리스마스 마을을 실제로 걸어 다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유명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니라, 부산 로컬 상점과 창작자들이 꾸미는 부스가 중심이라 천천히 골목을 산책하듯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연말 선물을 고르고, 따뜻한 음식을 먹고, 사진을 남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코스로 제격입니다.
·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전체를 사용하는 약 1만 평 규모 산타마을
· 세계 각국 겨울 음식을 모은 푸드존
· 크리스마스 굿즈·인테리어 소품이 있는 라이프스타일 마켓
· 아이를 위한 ‘어린이 요정단’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 행사명 |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 2025 |
|---|---|
| 운영 기간 |
2025.11.27(목) ~ 12.21(일) ㅣ 매주 목·금·토·일 운영 2025.12.22(월) ~ 12.25(목) ㅣ 4일 연속 운영 |
|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2:00 |
| 장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
| 입장료 | 입장 무료 (푸드·체험 프로그램은 별도 결제) |
| 문의 | 070-4680-1718 |
| 홈페이지 | https://www.marketchango.com/ |
2. 일정과 운영 시간, 언제 가면 좋을까요?
축제는 11월 마지막 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집니다. 초반에는 주말과 목·금요일 위주로 열리고, 크리스마스 주간에는 매일 운영되기 때문에 일정만 맞춘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기 좋습니다.
운영 패턴 정리
- 11.27(목) ~ 12.21(일) : 매주 목·금·토·일만 축제 진행
- 12.22(월) ~ 12.25(목) : 크리스마스 주간, 4일 연속 운영
- 공통 운영 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
황금빛 트리와 초록빛 조명이 가장 예쁘게 어우러지는 시간은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17시 이후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를 피하고 싶으시면, 낮에 한 번 둘러본 뒤 해 질 무렵 다시 포토존 위주로 돌아보는 동선을 추천드립니다.
위치와 교통
축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루프 구조와 야외 광장이 넓어 대형 축제를 치르기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해운대·광안리와도 가까워 부산 겨울 여행 코스에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습니다.
- 지하철 :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 버스 : 영화의전당·센텀시티 인근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 주차 : 영화의전당 주차장 및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가능 (주말·크리스마스 전후에는 혼잡 예상)
3.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꼭 챙겨야 할 즐길 거리
-
세계 각국 겨울 음식이 모이는 푸드존
따뜻한 스프와 스튜, 소시지, 오븐 요리, 달콤한 디저트까지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부산 로컬 맛집과 타 지역 인기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오늘은 뭘 먹을까” 고르는 재미가 큽니다. -
연말 선물 찾기 좋은 라이프스타일 마켓
오너먼트, 향초, 머그, 패브릭, 일러스트 굿즈 등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가족·친구·연인에게 줄 선물을 한 번에 고르기 좋고, 집을 꾸미고 싶은 분께도 추천할 만한 공간입니다. -
대형 트리와 포토존
광장 중앙에 세워진 거대한 트리와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 덕분에 어디에서 찍어도 연말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붉은 장식과 금빛 조명이 잘 보이는 쪽을 찾아 가족 사진, 커플 사진, 친구들과 단체 사진을 남겨 보시기 바랍니다. -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요정단’ 체험
산타마을의 향기 지도를 되찾는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어린이가 작은 요정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면, 디퓨저 만들기 체험과 음료 쿠폰 등 작은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구성입니다. -
음악과 퍼포먼스로 채워지는 저녁 시간
일정에 따라 버스킹과 퍼레이드, 트리 점등식 등이 진행됩니다. 공식 일정표는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날짜를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겨울 부산 여행과 함께 즐기는 추천 코스
크리스마스 빌리지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해운대·센텀 일대와 함께 묶으면 하루 일정이 훨씬 풍성해집니다. 아래 코스는 가족 여행 기준 예시 동선입니다.
5. 더 편하게 즐기기 위한 현실적인 준비 팁
1) 복장·준비물
- 바닷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기 때문에 롱패딩, 목도리, 장갑을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 동반 시 유모차, 무릎담요, 휴대용 핫팩을 준비하면 대기 시간이 훨씬 편안합니다.
- 사진을 많이 찍을 계획이라면 붉은색·초록색·아이보리 계열 포인트 아이템을 준비해 보시길 권합니다.
2) 이용·결제 팁
- 대부분 부스는 카드·모바일 결제가 가능하지만, 소액 현금이 있으면 더 수월합니다.
- 주말 저녁과 크리스마스 전후에는 인기 메뉴가 일찍 품절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이른 시간에 푸드존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 어린이 요정단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회차별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예약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다양한 음식과 체험·굿즈를 즐기다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예산을 정해 두고 움직이면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겨울, 부산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2025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은 “연말에 어디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을 찾고 계신 분께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축제입니다. 붉은 조명과 초록빛 나무들, 금빛 장식이 어우러진 영화의전당 산타마을을 걷다 보면 한 해 동안 고생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일정표를 먼저 확인해 두시고, 야간 조명이 켜지는 시간대에 맞춰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연인·친구 누구와 함께 가도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 겨울 추억 한 장을 남기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